금형산업의 성장 동력, ‘INTERMOLD KOREA’

오는 3월 12일 KINTEX, 사상 최대 규모로 개막

기사입력 2013-02-20 00:02 모바일 웹페이지로 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지난 2011년 열린 '제20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


한국 금형의 힘을 확인하고 세계 금형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제21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3)’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오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KINTEX에서 사상 최대 규모와 풍부한 볼거리를 내세워 참관객들의 맞이할 채비를 끝낸 것.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이하 금형조합)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경기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가 후원하는 INTERMOLD KOREA는 국내 및 세계 최초의 금형전문 전시회이자 독일의 ‘EUROMOLD’와 중국 ‘Die & Mould China’와 세계 3대 금형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 INTERMOLD KOREA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융합, 비전’으로 요약된다.

세계 20개국 365개 사가 1,450부스로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올해 전시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금형 전문기업들과 관련 주요 메이커들이 총망라돼, 지난해 경제위기 속에서도 수출 25억1천만 달러, 무역수지 23억6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국내 금형산업의 위상을 한눈에 조망함은 물론 나아가 금형산업의 미래까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 KOTRA, 국제금형협의기구(FADMA)와 같은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 수출 유망지역의 실수요자들을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마케팅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금형조합은 전시기간 중 KOTRA와 공동으로 해외 타깃지역의 유망 바이어 120개사를 초청, 출품업체들과의 미팅을 주선해 실질적인 구매 상담을 통한 계약과 상호협력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 사상 최초로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KOPLAS)’와 ‘한국 국제 냉난방공조전(HARFKO)’과 동시 개최됨에 따라 금형뿐 아니라 연관 수요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예정. 이를 통해 플라스틱, 냉난방공조 등 연관 및 수요 산업과의 산업 및 기술적 융합을 통한 금형산업의 발전과 비전을 창출함으로써 어느 해보다 유익할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금형조합 담당자는 설명했다.

특히 금형조합은 전시규모에 걸맞은 전시효과 창출을 위해 다른 전시 주최자와 공동으로 라디오 및 TV 광고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참관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무료 개방 및 셔틀버스 확대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 산업자본재 전시회 개최의 포문을 여는 INTERMOLD KOREA는 현재 생산 5위, 수출 4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 금형산업의 보다 큰 도약을 위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

“INTERMOLD KOREA, 국내 금형 생산 10조원 시대 견인할 것”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 전시회(INTERMOLD KOREA, 이하 금형전)’의 개최 배경과 그간의 역사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금형전은 국내 금형산업의 육성 발전과 정보교류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교역 촉진을 위해 지난 1981년 스타트를 끊었다. 그 당시만 해도 기계 관련 전시회만 일부 있었을 뿐 금형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시회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러한 의미에서 금형전은 ‘세계 최초의 금형 전문 전시회’라는 점에서 역사와 의미가 깊은 전시회다.

1981년 이후 매년 개최하던 전시회를 1991년부터 격년제로 전환해 올해로 제21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우리 조합은 1985년부터 1996년까지 창원과 부산 등 지방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2013년은 서울에서 20회, 지방에서 10회 등 총 30회째 전시회가 개최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 2012년 국내 금형산업은 수출 및 무역수지 면에서 역대 사상 최대실적을 갱신했다. 이러한 때에 금형전문 전시회가 열리는 만큼 그 의미도 클 것 같다.

-지난해 국내 금형산업은 생산 10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1960년대 가내수공업 수준에 머물던 국내 금형산업은 금형인의 땀과 열정에 힘입어 반세기 만에 세계 생산 5위, 수출 4위의 금형강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해 국내 금형산업은 세계경제 위축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 25억1천만 달러, 무역수지 23억6천만 달러 달성이라는 매우 높은 성적을 올렸다. 이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 미국 등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형 업계가 내부적으로 기술 혁신과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해 얻은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경제상황을 감안해볼 때 내수는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갖춰야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강국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금형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때에 국내 금형 업계의 동력을 모두 모아 열리게 되는 것이 바로 금형전이다.

금형전은 1981년부터 국내 금형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며 국내 금형의 수요 창출과 정보 교류를 통한 선진화, 대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해온 만큼, 올해 전시회는 생산 10조원 시대를 넘어 세계 1위 금형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이번 금형전의 주요 참가기업 현황과 주요 출품제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올해 전시회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출품업체와 다양한 전시품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 전자, 반도체, 휴대폰, LED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업종의 금형 전문기업은 물론 부품/소재/공구, 금형가공기계, 금속가공?절삭기계, 성형기계, 자동화기기, 정밀측정기기, CAD/CAM 등 분야의 대표주자들이 대거 출품한다.

참가기업들 이름을 봐도 (주)삼우금형, (주)신한금형, 재영솔루텍(주), 한국야금(주), (주)와이지원, 한국OSG(주), 샌드빅코로만트, 기신정기(주), ㈜유도, 두산인프라코어(주), 화천기계(주), (주)진영정기, 디엠지모리세이키코리아(주), 마키노코리아(주), 한국화낙(주), (주)소딕코리아, 두루무역(주), 지멘스(주), 엑스론코리아(주), 아지샤밀코리아(주) 등으로 쟁쟁하다.

올해 주요 특징을 꼽자면 금형가공기계/설비 기업들이 전회 대비 전시규모를 보다 확대해 참가를 했고, (주)우진플라임, 한국하이티엔, (주)극동이엔지, CMTI 등 사출기를 비롯한 성형기계 기업들이 다양한 최신제품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다.

▲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 것으로 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보다 차별화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자 노력했다. 금형 업계뿐 아니라 일반인도 금형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전시장 배치를 새롭게 하고, 신규 금형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금형인재 채용관’과 조합원사 홍보관, 학교홍보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바이어의 금형업계 시찰, 바이어 및 출품업체와 참관객을 위한 ‘패밀리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전시기간 중에는 참관객을 위한 경품행사를 실시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금형산업의 최신정보 획득 및 교류의 확대를 위한 ‘금형 및 가공기술 세미나’, ‘국제 금형포럼’ 등 예정돼 있다.

▲ 올해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무엇보다 금형 및 관련업계의 종사자와 실제 바이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집중했다. 가령 TV광고의 경우 이전 전시회에서는 수도권에 국한했으나 이번에는 전국에 방송토록 했으며 라디오, 신문, 잡지, 인터넷 등 보다 많은 매체에 최대의 홍보 예산을 집행하기도 했다.

또한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을 위해 전시 기간 중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한편, 수도권 주요 지역의 상시 셔틀버스 운영과 지방 참관객이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버스 임차료를 지원 등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 향후 금형전의 육성 계획은?

-1981년 첫 전시회를 개최한 이래 30여년간 쌓은 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전시회 가운데 최고의 위상을 유지하는 한편, 글로벌 전시회로 한 단계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세계 1위의 금형전문 전시회로 육성토록 하겠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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