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몰드 2017] 화천그룹, 전쟁속에 피운 ‘품질우선주의’

인터몰드 2017에서 스마트제조기술 관련 토탈 솔루션 선보여

기사입력 2017-03-09 07:28 모바일 웹페이지로 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흔히 우리나라 산업계의 역사를 살펴보면, 6.25전쟁 이후 급속도로 발전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해방 이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국내 산업계는 전쟁의 포화로 인해 모든 것이 잿더미에 올라서게 됐다.

하지만 화천그룹은 전쟁이 한창 진행중이던 1952년, 권승관 창업주가 ‘재물이 샘솟는 샘’이라는 뜻을 가진 ‘화천기공사’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계업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65년 역사의 대한민국 공작기계 대표기업인 화천그룹은 그 동안 쌓아온 높은 품질과 기술의 우수성으로 CNC 및 범용 공작기계, 자동화 설비 등을 영위하는 기계전문제조기업이다.

화천그룹은 CNC공작기계와 주물을 생산하는 화천기공(주)을 모태로, CNC, 범용, 대형 공작기계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화천기계(주)와 척(Chuck), 기어(Gear) 등을 만드는 서암기계(주), 자동화 설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TPS Korea, 그리고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작기계 단일 품목 생산 시설과 현대화된 생산시스템으로 국내최고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일류 기계전문제조기업으로,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공작기계의 선진국인 미국, 독일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고정밀도, 고강성의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공작기계 생산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엔진의 주요부품인 실린더블록, 실린더헤드, 크랭크샤프트 등의 부품을 가공, 생산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업보국’ 일념으로 세워진 화천그룹, 국내 기계 시장의 선구자 자처



일제 강점기 시절 10대의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주물공장에 견습공으로 들어간 권승관 창업주는 성실함과 뛰어난 실력으로 큰 신임을 받았다.

1945년 8월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으면서 주물공장을 인수했고, 이렇게 인수한 공장을 토대로 권승관 창업주는 화천그룹을 설립하게 되었다. 화천은 재물 화(貨)자와 샘 천(泉)자로 이뤄진 이름으로, 모든 경제활동의 토대이자 목표인 재화의 원천이라는 뜻으로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산업현장에 공업보국의 이념으로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했다.

설립이후 화천그룹은 1950년대 말 국내 최초의 선반(벨트 구동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후 공작기계 분야에서 국내 최초 기록을 다수 세웠다. 1977년 NC(수치제어) 공작기계 최초 개발, 1978년 세계 공작기계 전시회(IMTS) 최초 출품, 1983년 CNC(컴퓨터 수치제어) 밀링머신(회전식 절삭공구로 공작물을 절삭하는 기계) 최초 개발, 1987년 수평형머시닝센터(Machining Center: 다양한 기능의 공구들을 자동 교환하며 공작물을 가공하는 복합공작기계) 최초 개발 등 선구적인 이정표를 여러 차례 남기며, 대한민국 대표 공작기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1952년 설립 이후 '화천그룹'에도 큰 위기가 있었다. 1970년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에 보조를 맞추어 은행대출을 통한 투자를 늘리게 되었고, 더욱이 1980년 2차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가 불황에 빠지면서 화천그룹은 심각한 자금난을 겪게 됐다.

이러한 상황을 화천그룹 가족모두가 단결력과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극복할 수 있었다. 직원들 스스로가 고통을 감수하겠다고 먼저 나서며 직원들이 한 달에 보름씩 일하고 월급은 절반만 받는 대신, 일체의 감원 없이 50% 감원만큼 인건비를 줄이는 효과를 내어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인터몰드에서 선보이는 ‘품질 제일주의’



화천그룹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품질 제일주의'를 추구한다. 화천의 제품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혼이 담긴 제품으로, 고객에게 단순한 제품이 아닌 가치를 제공하고, 그것을 통해 고객이 다시 가치를 창조시키는 가치의 선순환적 창조를 추구한다.

화천그룹의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으로 국내 최초로 NC(수치제어)선반, CNC밀링머신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미래융합기술과 자동화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제품 및 가공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리고 IoT를 활용한 스마트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이처럼 공작기계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해왔으며, 그 결과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공작기계 대표기업이 될 수 있었다.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몰드 2017에 참가하는 화천그룹은 자사가 강조하는 ‘품질 제일주의’를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전시회 최대 규모인 103부스(930㎡)로 참가, 금형가공기, 5축가공기, 흑연가공기 및 부품가공기 등 총 14대의 공작기계와 관련 샘플을 출품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기술과 5축 솔루션, 가공제어 소프트웨어 등 토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화천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로터리 테이블과 전용 가공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결합된 세계최초 금형 슬라이드 코어/경사 가공기인, 스마트 코어 가공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사 코어 및 슬라이드 코어 금형은 가공 공정이 복잡하고 가공 중 충돌의 위험이 있어, 높은 부가가치가 있음에도 일반 3축 가공기로는 쉽게 대응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으나, 스마트 코어 가공기는 전용 자동CAM, 간섭체크 시뮬레이션, 전용공구 및 가공DB, 전용 바이스장치를 제공해 한 번의 소재 세팅으로 모든 가공 공정을 완료할 수 있다.

한편, 화천그룹은 자사의 기술력을 한 층 더 성장시킬 연구센터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건립되는 종합연구소는 전체 면적 2천355.14㎡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이며, 기초기술과 미래융합기술 중심의 연구를 통해 차세대 공작기계 개발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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