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담시스템 유정모 대표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를 읽어내기 위해 ‘소통’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다수의 기업은 가장 친숙한 방법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자사 홍보 및 산업인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개최된 ‘제23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이하 인터몰드) 2017’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금형산업전문전시회로 산업인들의 ‘교류의 장’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이번 인터몰드에 처음으로 참가한 공작기계 전문 판매업체 ‘(주)다담시스템’(이하 다담시스템) 유정모 대표 이사는 “4차 산업혁명의 첫 번째 이해는 ‘소통’이라고 생각해 소비자들에게 이를 전달하고자 인터몰드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인터몰드 전시에서는 전국의 금형 산업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외 전시회와 비교 시 관람객의 수가 현저히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담시스템은 독일사에서 설계한 공작기계에 일본 Mitsubishi사 및 Fanuc사의 제어기술을 접목시켜 고품질 고속 CNC 건드릴을 생산하고 있다. OEM 방식을 통해 생산한 고속 CNC 건드릴은 NC작업, 건드릴링 비티에이, 탭 기능 각도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어 높은 정밀도와 고효율, 초고속 가공을 실현해 금형공장, 항공산업, 정밀 기계 가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 공작기계는 물론이거니와 일본 공작기계 제품을 대만, 일본, 유럽 등 전 세계로 공급하고 있고 독일, 이태리 등지에 있는 에이전트를 통해 글로벌 판매 거점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빠른 시일 내로 캐나다 지사를 운영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밝힌 유 대표는 “고객과 최전선에서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한 계단씩 성장해 최종목표인 미국, 유럽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