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몰드 2017] 두산공작기계 첫 인터몰드 나들이, ‘우려 불식시켰다’

시장에서 얻은 자신감 반영된 MD6700.BM2035 선보여

기사입력 2017-03-13 10:35 모바일 웹페이지로 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두산공작기계 김정진 전무


그룹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한 지 일년도 채 되지 않은 두산공작기계가 건재함을 넘어서 한 층 더 원숙한 기술력이 담긴 장비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여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제23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이하 인터몰드) 2017’에 참가한 두산공작기계는 분사후 개발한 모델 2종을 포함한 다양한 장비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산공작기계 김정진 전무는 이번 전시회 참가의 의의를 ‘성공적인 홀로서기’에서 찾고 있다. 홀로서기 후 10개월 가량 동안 시장이나 회사 내부적으로 쌓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변화무쌍한 공작기계 시장에서의 공작기계 제조업체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는 두산공작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러한 자신감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두산공작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 시절부터 생산·보급해 온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개발도 끊임없이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무는 “공작기계의 경우 라이프 사이클이 길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며, “기존의 제품에 대한 혼선을 최소화 하는 한편 두산공작기계가 갖고 있는 기존의 가치는 계속해서 키워가 고객의 만족감을 극대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두산공작기계의 가치가 응축된 제품이 분사 후 새로 개발돼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MD6700과 BM2035다. 특히, 기존의 모델들이 이미 10년 이상 지났을 정도로 노후된 만큼 이번에 출품된 이 두 장비들은 새로운 프레임에 그동안 두산공작기계가 이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을 녹인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전무는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시장에 선을 보였는데 사용자들이 열적에서 안정된 구조와 고속․고강성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등으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며, “기존에는 대만산 장비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품질과 서비스에서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했다. 하지만 두산공작기계에서 이를 대체할 장비를 선보임으로 대만산 장비로는 불가능했던 금형가공까지 가능하게 됐다는 피드백까지 받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MD머신은 기존의 수직가공 모델을 대신하는데, 고속가공을 위해 개발된 이 모델은 자사의 기존 모델에 비해 속도는 150%, 정밀도는 70%가량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두 모델은 두산공작기계가 분사 이후에도 여전히 업계의 탑클래스 기업임을 입증해주는 좋은 근거가 되기도 했다. 분사 당시에는 해외 시장에서 우려섞인 시선도 있었으나 기존의 바이어들이 이미 두산의 제품에 대한 신뢰가 견고했고, 두산 역시 공작기계 메이커라는 비전이 흔들리지 않으면서 이러한 우려를 짧은 시간에 가라앉힐 수 있었다는 것이 김 전무의 설명이다.

김 전무는 “지속적인 홀로서기를 통해 이제는 국제 공작기계 시장에서 글로벌 TOP 3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끊임없이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수요산업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아직까지 ‘두산공작기계’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고객에게 꿋꿋하고 앞서가는 두산공작기계를 보여드렸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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